•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연성내시경 신장 결석 로봇수술기, 혁신의료기기 지정

등록 2021.12.02 10:02:43수정 2021.12.02 10:20: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식약처, 17호 혁신의료기기 지정

자동화 기술 이용해 수술 정확도 높이고 시간 단축

17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연성내시경 자동화시스템로봇수술기'의 모습.(사진 :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7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연성내시경 자동화시스템로봇수술기'의 모습.(사진 :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가늘고 부드럽게 휘어지는 내시경을 요도로 삽입한 뒤 원격으로 제어해 신장 내 결석을 제거할 수 있도록 개발된 로봇수술기가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지엔도서지컬이 개발한 ‘연성내시경 자동화시스템로봇수술기'를 17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의료기기는 국내 최초로 연성요관내시경을 사용해 신장 내 결석을 제거하는 로봇수술기다. 결석 위치를 기억하는 자동주행 기술과 결석 자동 추출 등의 기능을 갖춰 제어가 쉽고 수술 정확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수술 중 결석 크기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부피가 큰 결석 제거 시 요관 손상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수술 시간을 단축해 의료진과 환자가 방사선에 노출될 수 있는 위험도 줄였다.

식약처는 "현재 제품화가 진행 중인 연성내시경 자동화시스템로봇수술기가 신속하게 허가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