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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케미칼, 친환경 접착제 사업 첫 삽

등록 2021.12.02 09: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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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디렉스 폴리머 여수서 착공식

핫멜트 접착 소재인 APAO 제조공장

[서울=뉴시스] 권오봉 여수 시장, 김상우 DL케미칼 부회장, 닉 파울러 렉스텍 사 CEO 김만중 디렉스 폴리머 대표이사가 디렉스 폴리머 착공식에서 시삽을 하는 모습 (왼쪽 네 번째부터 우측 방향으로). (사진=DL케미칼 제공)

[서울=뉴시스] 권오봉 여수 시장, 김상우 DL케미칼 부회장, 닉 파울러 렉스텍 사 CEO 김만중 디렉스 폴리머 대표이사가 디렉스 폴리머 착공식에서 시삽을 하는 모습 (왼쪽 네 번째부터 우측 방향으로). (사진=DL케미칼 제공)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DL케미칼이 친환경 접착제 사업을 본격화한다.

DL케미칼은 1일 여수산단 내 신사업 부지에서 자회사 디렉스 폴리머(D-REX Polymer)의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디렉스 폴리머는 DL케미칼이 세계 3위 무정형 폴리 알파 올레핀(APAO, Amorphous Poly Alpha Olefin) 생산 기업인 렉스텍 사(社)와 함께 지난 9월 설립한 합작회사다. 디렉스 폴리머는 렉스텍의 기술을 바탕으로 2023년 상반기부터 4만t 규모의 상업생산에 돌입한다. DL케미칼이 보유한 글로벌 세일즈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시아,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APAO는 열로 녹여 붙일 수 있는 핫멜트 접착제 소재로 플라스틱 수지(PE·PP)와의 접착력이 우수하다. 위생용품과 자동차 내외장재 접착 및 각종 산업 용품의 조립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글로벌 핫멜트 접착제 시장은 매년 6% 이상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25년 시장규모는 13조 5천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렉스텍의 APAO는 경쟁사 제품 대비 휘발성 물질 및 냄새가 적어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소재로 인정받고 있다. 기저귀, 생리대 등 소비자 안전에 민감한 제품들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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