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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모더나, 한국법인 대표에 손지영씨 선임

등록 2021.12.02 10:00:21수정 2021.12.02 10: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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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 모더나코리아 법인 설립

임직원 채용 절차 진행 중

미국 모더나는 손지영씨를 한국법인 대표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모더나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모더나는 손지영씨를 한국법인 대표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모더나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미국 모더나는 손지영 한국법인 대표를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모더나는 지난 5월 모더나의 한국법인 모더나코리아 법인설립 등기를 완료한 바 있다. 사무소는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에 둘 예정이다.

손 대표는 모더나의 한국 내 사업을 주도하며 한국에서 업무를 수행할 임원진과 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현재 의학 담당 김희수 부사장이 채용됐고 다른 임직원 채용 절차는 진행 중이다.
 
모더나의 백신 담당 부사장인 패트릭 베르그스테드는 "손 대표가 한국 법인을 이끌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손 대표는 한국 및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적이고 전략적인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에서 모더나 입지 강화를 위해 함께 일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글로벌 제약사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경험이 있다. 직전까지 씨에스엘베링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으로서 한국법인 설립과 신제품 출시를 지휘했다. 그는 한국화이자에서 제약경력을 시작해 한국로슈 및 로슈 본사에서 업무 영역을 넓혀가며 경력을 쌓았다. 한국화이자에선 초대 스페셜티 사업부서 총괄 디렉터, 한국로슈에선 항암제 부서장을 맡았다. 이후 스위스 로슈 본사에서 인터내셔널 포트폴리오 비즈니스 리더를 수행했다.

손 신임 대표는 "한국은 모더나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고 모더나는 이미 다양한 전략적 관계를 구축해 상당한 수준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모더나가 mRNA 기술을 한국에 도입함에 있어 주요 관계를 구축하고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모더나의 우수한 백신과 치료제들을 통해 한국민의 건강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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