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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19 신규감염 73명·본토 53명 '확산세'...무증상 13명

등록 2021.12.02 10:57:53수정 2021.12.02 11: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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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저우리 등 네이멍구 자치구서 나흘간 185명 집단발병

906명 치료 중·중환자 7명...총 접종 30일까지 25억797만 회분

[만저우리=신화/뉴시스]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 만저우리에서 29일 의료보건 요원이 주민들에게서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샘플을 채취하고 있다. 2021.11.29

[만저우리=신화/뉴시스]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 만저우리에서 29일 의료보건 요원이 주민들에게서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샘플을 채취하고 있다. 2021.11.2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에서 델타 변이를 중심으로 퍼지다가 오미크론 변이 전파 위협까지 커지는 코로나19에 걸린 신규환자가 73명 발병하고 이중 본토에선 53명이 나왔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73명이 코로나19에 감염, 누계 확진자가 9만8897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외부에서 들어온 환자는 광시 자치구에 8명, 상하이 3명, 윈난 3명, 지린성 2명, 톈진 1명, 광둥성 1명, 쓰촨성 1명, 산시(陝西)성 1명 합쳐서 20명이다.

본토에서는 집단 발병이 일어난 네이멍구 자치구 후룬베이얼(呼倫貝爾) 만저우리가 53명이다. 만저우리에선 전날에도 91명의 확진자가 생길 정도로 확산하고 있다.

전날 추가 감염자는 113명으로 지난달 2월 이래 1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네이멍구에선 11월28일에서 12월1일 사이에 185명이 감염됐다. 이중 80% 이상이 만저우리에서 생겼다.

만저우리는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곳으로 주민에 외출금지령이 내려졌고 비컨테이너 철도운송도 중단했으며 공공시설 역시 전면 폐쇄했다.

누적 국외 유입 감염자는 1만211명이다. 완치 퇴원자를 제외하고 치료 중인 환자는 415명이며 그중 중증환자가 2명이고 아직 사망자는 없다.

중국 당국이 확진자에는 포함하지는 않고 별도로 집계하는 무증상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든 1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그중 12명은 국외에서 들어왔다. 본토에서는 네이멍구 자치구 후룬베이얼 1명이다.

무증상 환자는 전날에 비해 10명 줄어든 441명이 의학 관찰 중이며 이중 380명이 외국에서 왔다.

총 사망자는 4636명이며 이중 코로나19 발원지 우한 3869명을 포함해 후베이성이 4512명이다.

지금까지 퇴원한 환자는 9만3355명이다. 감염자와 긴밀 접촉한 사람은 133만782명이며 의학관찰 대상자 경우 3만1646명으로 전날 3만2228명에서 582명 감소했다.

치료 중인 환자는 국외 유입 415명을 포함해 906명으로 전날 868명보다 38명이나 늘었다. 중증환자는 전일에서 1명 감소한 7명이다.

누계 코로나19 접종 건수는 지난달 30일 816만2000회분을 합쳐 25억797만5000회분에 이르렀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4명이나 생긴 홍콩에선 전날보다 3명 많은 1만2439명이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1만2140명이 퇴원하고 213명이 숨졌다.

마카오는 전날처럼 77명이 이제껏 코로나19에 걸렸으며 전원 완치 퇴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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