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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서 여중생들이 또래 가출 여중생 손발 묶고 집단폭행

등록 2021.12.02 11:29:09수정 2021.12.02 15: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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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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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시스] 김성찬 기자 = 여중생 4명이 또래 가출 여중생을 집단폭행한 혐의로 검찰과 지방법원 소년부에 각각 송치됐다.

2일 경남도교육청과 양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폭행 혐의로 중학생 2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나머지 2명은 촉법소년(형사미성년자,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이어서 울산지법 소년부로 넘겨졌다.

이들 4명은 지난 7월3일 0시부터 6시간 가량 피해학생 A양에게 억지로 술을 먹이고, 손과 발을 묶어 집단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속옷차림의 A양을 폭행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하기도 했다.

관계당국은 A양이 7월1일 가출한 뒤 동내 선후배 사이인 가해 학생들 중 자취하는 1명의 집에서 지내다 폭행을 당했다고 전했다.

경찰과 교육당국은 사건 전날 A양의 이모가 자취방을 찾아와 A양을 찾는 과정에서 가해 학생들을 훈계하며 뺨을 때리자 이에 불만을 품고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폭행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SNS 상에 유출됐다는 A양의 진술에 따라 유출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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