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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병행하니 오프 매장 75.5% 매출↑

등록 2021.12.02 15:22:52수정 2021.12.02 17: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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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최보름 교수 연구팀, 네이버 중소상공인 이커머스 지원 효과 분석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오프라인 중소상공인 성장에 기여 확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병행하니 오프 매장 75.5% 매출↑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오프라인 중소상공인(SME) 중 75.5%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6%는 매출이 50% 이상 급증했다.

서울시립대학교 경영대학 최보름 교수 연구팀은 올해로 네번째 발간하는 'D-커머스 리포트 2021'를 통해 네이버의 온라인 커머스 서비스와 '프로젝트 꽃'을 통한 SME 지원 프로그램의 디지털 확장 효과를 이같이 분석해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프라인 매장을 가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75.5%가 온·오프라인 사업 병행 후 매출 성장을 경험했고, 이중 매출이 50% 이상 급증한 판매자도 16%에 달했다.

특히 팬데믹이 극심했던 작년 상반기 오프라인 매출은 평균 5% 하락한 반면, 동 기간 온라인 매출 성장률은 평균 15%를 상회하며 스마트스토어를 통한 온라인 확장이 오프라인 매출 하락을 상쇄한 것으로 분석됐다.

오프라인의 쇼핑 경험을 온라인에 구현해낸 네이버의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도구들이 경쟁력을 확보함에 따라 온라인 매출 비중을 늘리는 SME도 증가하는 추세다. 전체 매출 중 오프라인 매출원에 90% 이상을 의존하는 판매자들의 비중은 2018년 44%에서 2021년 31%로 매년 감소했다. 반면 온라인 매출 비중이 90% 이상인 판매자들의 비중은 25%에서 32%로 점차 확대됐다.

아울러 설문 응답 SME의 80% 이상은 온라인 확장을 위한 첫 플랫폼으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선택했으며, 성별과 연령대,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신규 고객을 확보한 SME도 90%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디지털 확장에 나선 SME들은 카테고리를 넓히며 온라인 매출 비중을 키워가는데, 이중 62.2%는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는 '멀티호밍'을 진행했다. 특히 70% 이상이 2년 내에 평균 3.5개의 플랫폼을 활용하며 사업 규모를 확장해서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병행하니 오프 매장 75.5% 매출↑

이러한 SME들의 사업 저변 확대는 고용 성장으로도 이어졌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디지털 확장을 통해 온·오프라인 채널을 동시에 운영한 SME의 연간 고용 성장률은 각각 4%, 6%, 8%를 기록하며, 전체 산업 고용성장률을 크게 웃돌아 디지털 확장을 통한 사업 스케일업 효과가 확인됐다.

최 교수 연구팀은 네이버가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는 기술도구와, 빠른정산 및 수수료 지원 등 '프로젝트 꽃'을 중심으로 한 SME 지원프로그램도 판매자 매출 향상과 안정적인 온라인 확장 측면에서 효용이 높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스마트스토어의 상세페이지를 진단하거나 데이터 분석에 도움을 주는 1:1 맞춤 진단 무료 컨설팅 프로그램은 판매자의 매출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건강 카테고리의 판매자 중 컨설팅을 받지 않은 업체는 매출이 약 15% 감소했으나, 컨설팅에 참여한 SME는 이듬해 평균 278%의 월등한 매출 성장률을 기록해 큰 차이를 보였다.

서울시립대학교 경영대학 최보름 교수는 "팬데믹을 겪으며 사회의 당면 과제로 떠오른 '디지털 확장'은 자영업 비중이 높은 국내 산업 구조에서 오프라인 SME의 필수 성장 요소임이 증명됐다"며 "우리 경제의 새로운 주체인 SME의 혁신 성장을 뒷받침하는 네이버 서비스와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한다면 향후에도 많은 오프라인 SME들이 안정적인 디지털 사업 확장과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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