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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열대 향신채소 고수'…장수군, 농촌 소득작물로 육성

등록 2021.12.02 16: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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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장수군은 지난 2020년부터 전북도농업기술원과 추진해 온 고수의 우수품종 선별 및 재배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소득 작물로 육성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장수군 제공).2021.1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장수=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장수군은 지난 2020년부터 전북도농업기술원과 추진해 온 고수의 우수품종 선별 및 재배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소득 작물로 육성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장수군 제공).2021.12.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장수=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장수군이 돈 버는 농업·농촌을 실현하기 위해 아열대 향신 채소인 ‘고수’를 새로운 소득 작물로 육성한다.

장수군은 지난 2020년부터 전북도농업기술원과 추진해 온 고수의 우수품종 선별 및 재배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소득 작물로 육성한다고 2일 밝혔다.  

텃밭 채소로 잘 알려진 고수는 지중해 동부연안이 원산지로 주로 향료, 쌈채로 이용되고 있으며, 비타민 함량 등의 기능성 성분이 높다.

최근 젊은 층의 외국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외국 여행의 기회가 많아짐에 따라 고수 소비량이 급증해 연중 유통량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기술원은 수집한 계통 중 지난해부터 지역에 적합한 우수계통 4종을 선발했다. 한해 6기작 생산으로 연중 생산이 가능한 체계를 확립했다.

군은 올해 시범농가 3곳에 선별한 우수종을 공급하고, 농협과 직거래를 통해 평당 6만5000원 이상의 고수익을 창출했다. 특히 고수는 상추와 같은 쌈 채소에 비해 투입 노동력이 거의 없어 고령화된 지역에서 소득 작물로 육성하기에 적합하다.

군은 지속해서 재배 면적 및 농가를 늘려 새로운 소득원으로 확립해 간다.

장영수 군수는 “새로운 소득작목의 지속적인 발굴로 지속가능한 농업기반을 조성하고 돈버는 농업·농촌, 풍요로운 미래의 땅 힘찬 장수건설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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