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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본부장 "원팀 구성으로 당 내분 조기 수습 필요"

등록 2021.12.02 17:42:24수정 2021.12.02 21: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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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원희룡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책총괄본부장이 2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여성아카데미 강연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2.02. jco@newsis.com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원희룡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책총괄본부장이 2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여성아카데미 강연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2.02.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최근 국민의힘 대선 선대위 구성 등과 관련된 당내부 잡음에 대해 원희룡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책총괄본부장이 보수의 심장 TK를 찾아 '원팀 정신'을 강조하는 등 사태의 조기 수습을 요청했다. 

원 총괄본부장은 2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을 방문, 최근 내홍을 겪고 있는 당내 문제 해결을 위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날 것과 경선 후보였던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그들의 지지자 등이 함께하는 원팀 구성을 촉구했다.

그는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경우 진짜이든 가짜이든 변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이에 비해 국민의힘은 이와 대비된다"며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원팀 구성과 관련, 김종인 전 위원장을 만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오늘 저녁 김 전 위원장을 만나 국민들의 바람을 전달하는 등 윈팀의 일원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원팀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윤핵관(윤석열 후보 핵심 관계자)의 존재에 대해선 말을 아꼈지만, 존재를 가정하고는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윤핵관의 존재 등에 대해선 전혀 아는 것이 없다면서 다만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자기)신분을 감추고 이간질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구태 중의 구태라며 비판했다.
 
사실장 당무 거부형태를 보이고 있는 이준석 대표에 대해선 "대표다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어떤 문제나 사연이 있었던 것인 지를 몰라서 구체적으로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이  대표는)당대표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다른 분들은 당대표로서  예우를 하고 당 대표는 당 대표다운 그런 모습을 보여 주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원팀 구성을 애둘러 표현했다.

 앞서 원 총괄본부장은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나름대로 진짜든 가짜든 변신의 노력을 하고 있는데, 국민의힘은 이와 대비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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