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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총리"오미크론이 백신에 저항력 더 강하다는 데이터없어"

등록 2021.12.03 07:21:28수정 2021.12.03 09: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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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현재 오미크론 확진자 4명..모두 아프리카 여행자들

카스텍스 총리 "지금은 국민 모두가 백신접종에 나설 때"

[브뤼셀(벨기에)= AP/뉴시스]장 카스텍스 프랑스총리가 22일(현지시간) 프랑스-벨기에 안보 총리회담을 마친 브뤼셀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브뤼셀(벨기에)= AP/뉴시스]장 카스텍스 프랑스총리가 22일(현지시간) 프랑스-벨기에 안보 총리회담을 마친 브뤼셀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남서부 앙굴렘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코로나19 백신들에 대해서 더 저항력이 강하다는 데이터는 아직 나온 것이 없다"고 말했다고 국내 언론들이 보도했다.

카스텍스 총리는 앙굴렘의 한 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오늘까지도 , 이번에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에 더 저항력이 강하다고 결론 지을만한 확실한 데이터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미크론에 대한 최초의 과학적 연구결과는 앞으로도 10일에서 15일은 더 지나야 나온다며,  "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이른 바 백신효과의 저하에 대해서는 아직 근거자료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백신 접종을 맞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며 프랑스 국민의 90% 이상이 " 앞으로 며칠 이내에" 최소 1회차 만이라도 백신접종을 마쳐야 한다고 호소했다.

카스텍스 총리는 " 벌써 5차 대유행이 이 곳에 닥쳐왔다.  이번 것은 지난 4차 때보다 훨씬 강력하고 잔인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1주일간 신규확진자가 60% 이상 증가하는 등,  프랑스의 모든 코로나19 관련 수치가 급증하고 있어 현재 프랑스의 방역상황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관해서는 정부가 면밀하게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고 그는 밝혔다.

프랑스에서는 지금까지 4건의 오미크론 감염 환자가 발견되었다.  첫 감염자는 프랑스의 해외 영토인 라 레위니옹에서 지난 달 30일 발견되었고, 3명은 프랑스 도시 지역에서 12월 2일 발견되었다.  이들은 모두 아프리카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다.

프랑스는 2일 현재 신규확진자가 4만8416에 달하고 전국의 병원에서 1만명 이상의 확진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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