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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 감독 대행, 맨유와 작별 "지금이 떠날 적기"

등록 2021.12.03 09: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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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코치·감독대행으로 맨유에서만 15년

아스널전 3-2 승리 후 맨유와 작별

[맨체스터=AP/뉴시스]마이클 캐릭(왼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대행이 팀을 떠난다. 2021.12.02.

[맨체스터=AP/뉴시스]마이클 캐릭(왼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대행이 팀을 떠난다. 2021.12.02.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마이클 캐릭 감독 대행이 팀을 떠난다.

맨유는 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러진 아스널과의 2021~2022시즌 EPL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3-2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3경기 무승(1무2패)에서 벗어나 리그 7위(승점 21)에 자리했다.

캐릭 코치는 지난달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대신해 임시로 맨유를 지휘했다.

하지만 아스널전을 끝으로 감독 대행에서 물러나 팀을 완전히 떠나기로 했다.

맨유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감독 대행 임무를 마친 캐릭 감독이 1군 코치직을 내려놓고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캐릭 감독대행은 3경기에서 2승1무를 기록했다.

비야레알(스페인)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첼시와 1-1로 비겼고, 이날 아스널을 꺾었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의 후임으로 독일 출신의 랄프 랑닉 감독이 임시 사령탑으로 결정되자 캐릭은 맨유와 작별을 선택했다.

2006년부터 2018년까지 맨유에서 선수로 뛴 캐릭은 코치, 감독 대행을 거치며 맨유에서만 15년을 보냈다.

그는 구단을 통해 "지금이 팀을 떠날 적기라고 판단했다"며 작별 인사를 전했다.

한편 영국 비자 발급을 마친 랑닉 감독은 5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부터 지휘봉을 잡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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