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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비트코인 7000만원으로 하락…이더리움도 내림세

등록 2021.12.03 09:13:14수정 2021.12.03 10: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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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비트코인 7000만원으로 하락…이더리움도 내림세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3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내림세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또 다시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을 거절했다.

3일 오전 8시54분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76% 하락한 7040만원을 기록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80% 내린 7031만9000원을 나타냈다. 코인마켓캡이 집계한 글로벌 평균 시세는 5만6601달러로 24시간 전보다 0.88% 하락했다.

이더리움도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1.35% 내린 561만5000원을,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41% 하락한 561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94% 내린 4533달러를 나타냈다.

투자심리도 여전히 저조한 수준을 이어갔다. 암호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이날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32점으로 '두려움(Fear)'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날(32점·두려움)보다 2점 하락했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SEC는 미국 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인베스트먼트의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서를 반려했다. 반려사유에 대해 SEC는 사기 및 조작 행위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레프에 따르면 SEC는 올해 여러 차례 결정을 연기한 위즈덤트리의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을 공식적으로 거절했다.

이밖에 SEC가 미국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전환 신청을 반복해서 거부하자 그레이스케일은 SEC에 대해 행정절차법(APA)을 위반하는 행위라고 지적한 바 있다.

그레이스케일은 SEC에 GBTC를 비트코인 현물 기반 ETF로 전환하기 위한 승인 서류를 제출했으나, SEC가 지난달 서류 관련 규칙 변경 제안에 대한 피드백을 요청하면서 승인 여부 결정기한이 오는 24일로 연기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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