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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비 8조원 시대 열다…4372억원 증가

등록 2021.12.03 13:48:21수정 2021.12.03 15: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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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4372억원 증가…부산시 역대 최대 규모

[부산=뉴시스] 3일 오후 1시 부산 연제구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2022년도 부산시 국비확보와 관련해 브리핑 중인 박형준 부산시장. 2021.12.3. eastsky@newsis.com

[부산=뉴시스] 3일 오후 1시 부산 연제구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2022년도 부산시 국비확보와 관련해 브리핑 중인 박형준 부산시장. 2021.12.3.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부산시가 2022년 최종 국비 확보액 8조1592억원을 확보했다.

박형준 부산 시장은 3일 부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국비예산 확보성과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는 전년도 확보액인 7조7220억원보다 4372억원 증가한 것으로 부산시 역대 최대 규모다.

국비 중 투자분야 예산은 전체 규모의 50.4%, 복지예산은 전체 예산의 49.6%을 차지했다.

부산시는 복지예산과 관련해 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221억8000만원, 영도구 육아종합지원센터 10억원, 건강생활지원센터 확충에 9억3000만원을 투입한다.

이외 주요 예산항목에는 낙동강유역 물공급 체계 구축에 98억2000만원, 수산식품산업클러스터조성에 21억3000만원 등이 책정됐다.

시는 2030부산세계엑스포 동남권 신교통수단 발굴 등 교통체계 효율화 연구와 관련해 2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동남권 광역교통체계 구축과 동남권 메가시티의 주요 거점인 가덕도 신공항 조기 건설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유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부산형 뉴딜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예산도 책정됐다.

부산시는 지역 ICT 이노베이션 스퀘어 조성 29억7000만원, DaaS 기반 글로벌 스마트 오션시티 구축에 22억8000만원,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에 169억3000만원을 확보했다.

박 시장은 이번 국비 확보에 대해 "부산은 청년인구 유출, 저출산과 초고령사회, 지방소멸이라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면서 "부산이 지닌 잠재력을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를 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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