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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쌀값 하락 대응 30만톤 시장격리’ 정부에 강력 요구

등록 2021.12.03 14:25:04수정 2021.12.03 16: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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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농업인협의회 3일 성명서 발표... 쌀값 하락 대안 마련 촉구

[뉴시스=부여]성명서 발표 모습.2021.12.03.(사진=부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부여]성명서 발표 모습.2021.12.03.(사진=부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여=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부여군과 부여군의회, 부여군농업인단체협의회는 3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수확기 쌀값 하락에 따른 공급과잉 물량 30만톤(t)에 대해 즉시 시장격리를 시행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388만 2000t으로 지난해 대비 10.7% 상승했다. 부여군의 경우 지난 11월 30일 기준 산지 쌀값은 18만 5000원으로 전년 대비 7.5% 하락했다.

이는 전국 평균인 21만 4000원에도 한참 미치지 못하는 가격으로 폭락한 것으로 쌀값 하락 때문에 많은 농민이 고통받고 있다.

앞서 2020년 정부는 쌀 과잉 생산으로 인한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초과 생산량 발생 시 시장격리를 시행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쌀은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져온 농업 중심이자 국가 식량안보와 생태환경의 공익적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며 “법에 명시된 요건에 따라 쌀값 하락에 대한 대응과 공공비축미 추가매입, 시장격리 등의 조치를 시행 반복되는 쌀값 문제 해결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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