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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해지 통보에 울산 홈플러스 배송기사들 파업 돌입

등록 2021.12.03 16:10:34수정 2021.12.03 17: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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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울산지역 홈플러스 온라인 배송기사들이 3일 홈플러스 울산점 앞에서 계약해지 철회를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 울산본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울산지역 홈플러스 온라인 배송기사들이 3일 홈플러스 울산점 앞에서 계약해지 철회를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 울산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지역 홈플러스 온라인 배송기사들이 갑작스런 계약해지 통보에 맞서 3일 파업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 울산본부는 이날 홈플러스 울산점 앞에서 파업 결의대회를 가졌다.

노조는 "울산지역 홈플러스 온라인 배송노동자 50여명은 홈플러스와 계약한 운송사 소속인데 지난 2일 운송사로부터 내년 1월 31일부로 전원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5월 노조 설립 이후 열악한 환경과 처우 개선을 위해 운송사에 교섭을 요구하고 있는 중이라 명백한 노조 탄압이라 판단해 투쟁을 결의했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배송노동자들은 하루 10시간 이상 일하고 일주일에 하루만 쉬는 장시간 노동과 갑질에 시달리고 있다"며 "노동자들의 정당한 교섭 요구를 무시한 채 계약을 해지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운송사와 원청인 홈플러스는 배송노동자들의 고용을 보장해야 한다"며 "생존권이 걸린 문제이니만큼 무기한 파업 등으로 계속해서 투쟁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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