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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미크론 접촉자, 3차검사도 ‘음성’…위중증 4명

등록 2021.12.03 17:25:39수정 2021.12.03 18: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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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명 신규 확진…도내 누적 확진자 3803명

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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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지역 오미크론 변이 접촉자의 3차 진단검사 결과도 음성으로 확인됐다. 도내 확진자는 21명이 추가 발생해 도내 누적 확진자가 3803명으로 늘었다.

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제주에 입도 전 귀국 과정에서 항공기 내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접촉한 A씨가 3차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3일 입도 당시와 29일 등 두 차례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방역당국은 지역 내 오미크론 변이 전파를 막기 위해 해당 접촉자의 격리 해제 전날인 오는 6일에 추가로 진단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3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에서 신규 확진자 21명(3783번~3803번)이 추가됐다.

감염경로별로 ▲제주 확진자 접촉 13명(3783번~3786번·3789번~3793번·3797번·3798번·3800번·3801번) ▲다른 지역 확진자 접촉 1명(3788번) ▲다른 지역 방문자 2명(3787번·3794번) ▲유증상자 5명(3795번·3796번·3799번·3802번·3803번) 등이다.

제주 확진자 접촉사례 중 8명(3783번~3786번·3791번~3793번·3797번)은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됐다.

이 중 5명(3785번·3786번·3791번·3793번·3797번)은 ‘제주시 초등학교 2’ 집단감염과 관련됐다. 이에 ‘제주시 초등학교 2’ 관련 확진자는 총 32명으로 집계됐다.

또 3783번은 ‘제주시 제사모임’, 3784번은 ‘천안교회 관련 제주 발생’, 3792번은 ‘제주시 여행모임 2’ 등의 집단감염 관련으로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시 제사모임’과 ‘천안교회 관련 제주 발생’, ‘제주시 여행모임 2’ 관련 확진자 수는 각각 18명, 12명, 13명으로 늘었다.

12월 들어 확진자 72명이 발생했으며, 최근 일주일(지난달 27일~3일)간 20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28.57명을 보이고 있다.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295명이며, 격리 해제자는 3507명이다. 입원 환자 중 위중증 환자는 4명이며, 도내 인구수 대비 예방접종 완료율은 79.1%를 보이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최근 전국적으로 급증하는 중증 악화와 오미크론 유입 및 유행 확산 상황을 고려해 신속한 추가접종(3차 접종)과 미접종자의 예방접종을 당부하고 있다.

12월 한 달간 60세 이상 고령층을 위한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하고 있어 본인 일정에 따라 접종을 희망하는 노인은 사전 예약 없이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면 접종할 수 있다.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한 개별 안내와 예약·접종도 병행해 이뤄진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감염취약시설인 요양병원·시설 내 추가접종을 최대한 독려하기 위해 시설 방문접종을 실시하고 미접종 노인의 연내 접종을 추진하고 있다”며 “60세 이상 노인이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올해 내 꼭 접종받기를 권장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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