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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1월 비농업 일자리 21만 개 증가…"실망스러운 숫자"

등록 2021.12.04 00:39:04수정 2021.12.04 14: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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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전망치 57만3000건…절반도 못 미쳐

[베세즈다=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미 메릴랜드주 베세즈다 국립보건원(NIH)을 방문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관해 연설하고 있다. 2021.12.03.

[베세즈다=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미 메릴랜드주 베세즈다 국립보건원(NIH)을 방문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관해 연설하고 있다. 2021.12.03.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국에서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총 21만 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망치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미 노동부는 3일(현지시간) 발표한 고용현황 통계에서 지난 11월 한 달 동안 비농업 일자리가 21만 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실업률은 이전보다 0.4%포인트 떨어진 4.2%였다.

이번 일자리 증가 수치는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경제학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11월 일자리 증가 수치는 57만3000건으로 예측됐었다.

CNN비즈니스는 이번 일자리 증가 규모가 지난 2020년 12월 이후 가장 작다며 "실망스러운 일자리 보고서"라고 평가했다. 다만 실업률은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4.8% 올랐다. 아울러 경제활동 참가율은 61.8%로 상승했다. 마켓워치는 경제활동참가율을 "팬데믹 시작 이후 최고치"라고 평가했다.

이날 보고서는 미국 내에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유입이 속속 확인되는 가운데 나왔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출범 후 고용 지표 등을 주요 성과로 자랑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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