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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과학자 "오미크론, 전염성 매우 강한 변이"

등록 2021.12.04 00:11:34수정 2021.12.04 14: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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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숨야 스와미나탄 WHO 수석 과학자 (사진 = WHO 화상 기자회견 갈무리) 2021.03.16

[서울=뉴시스] 숨야 스와미나탄 WHO 수석 과학자 (사진 = WHO 화상 기자회견 갈무리) 2021.03.16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 수석 과학자 숨야 스와미나탄 박사가 3일(현지시간) 이른 감이 있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그는 로이터 콘퍼런스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매우 빠르게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다. 매일 두배로 늘었고 바이러스가 전염성이 높다는 것을 암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델타보다 얼마나 더 많이 전염성이 강한지 현재로서는 말하기 어렵지만 전염성이 매우 강한 변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미크론을 최초 보고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조 파흘라 남아공 보건부 장관은 신규 확진자가 지난 25일 2565명에서 전날 역대 최고치인 1만1555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스와미나탄 박사는 또 오미크론이 전반적으로 경미한 질병으로 이어지는지 결론을 내리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보고된 대부분의 사례들은 경미한 것으로 보고됐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받았기 때문일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이 가벼운 버전이라고 단정짓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심각한 정도로 진행되기까지 항상 시차가 있다"며 "기다릴 필요가 있다. 전반적으로 결론을 내리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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