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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 "채무 상환 어렵다"…회장 中정부에 소환당해

등록 2021.12.04 02:15:59수정 2021.12.04 14: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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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중국)=AP/뉴시스]중국 베이징에 보이는 헝다그룹 신주택 개발 전시실 건물. 2021.10.22.photo@newsis.com

[베이징(중국)=AP/뉴시스]중국 베이징에 보이는 헝다그룹 신주택 개발 전시실 건물.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중국 정부가 파산 위기에 몰린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에버그란데)그룹 회장을 소환했다고 AFP통신, 파이낸셜타임스 등이 3일 보도했다.

이날 밤 헝다는 홍콩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서류에서 현재 유동성 상황에 비춰볼 때 "그룹이 재정적 의무를 수행하기에 충분한 자금을 보유할 것이라고 보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헝다가 2억6000만달러(약 3075억원)의 채무 상환 의무를 이행하라는 통보를 받았으며 이런 의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채권자들이 더 빠른 채무 상환을 요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소식에 몇시간 후 광둥성 정부는 쉬자인 회장을 소환했다.

또 광둥성 정부는 "리스크 관리를 감독하고 촉진하기 위해 헝다에 실무 그룹을 보내기로 합의했다"고 밝했다.

다만 궁지에 몰린 헝다에 어떤 도움을 줄 지에 대해 세부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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