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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아프리카에 백신 900만회분 보낼 것…총 1억회분"

등록 2021.12.04 04:05:56수정 2021.12.04 14: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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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11월 일자리 보고서와 관련해 연설하고 있다. 2021.12.03.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11월 일자리 보고서와 관련해 연설하고 있다. 2021.12.03.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국이 코로나19 백신 900만회분을 아프리카에 보내기로 했다고 3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CNN은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의 브리핑 연설문을 입수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아프리카 지역을 포함해 전세계에 백신 1100만회분을 전달할 것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에 발표된 분량을 포함하면 아프리카에 총 1억회분을 보내게 된다.

그는 연설문에서 "대통령은 처음부터 분명했다. 우리가 미국 국민과 경제를 보호하려면 모든 곳에서 바이러스를 물리쳐야 한다"며 "우리가 다른 나라들이 백신을 맞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또 세계적으로 이미 110개국에 2억800만회분이 전달됐다며 바이든 행정부의 글로벌 백신 접종 노력을 강조했다.

이번 움직임은 바이든 행정부가 오미크론 우려 속에서 최근 아프리카 8개국에 부과한 여행 제한 조치에 대한 비판에 직면하면서 나왔다고 CNN은 전했다. 제한 국가 중 일부는 아직 오미크론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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