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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도로포장공사 현장 노동자 사고 대책위 구성

등록 2021.12.05 12:29:08수정 2021.12.05 15: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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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민병덕·이재정 안양 지역 국회의원 중심

"진상규명과 근본적 재발 방지 마련에 주력하겠다"

강득구 의원.

강득구 의원.


[안양=뉴시스]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에 지난 1일 발생한 도로포장 공사 현장 노동자 3명 사망 사고와 관련해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위가 결성됐다. 안양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강득구(만안)·민병덕(동안갑)·이재정(동안을)의원을 중심으로 한다.

이들은 5일 각 언론사에 보낸 보도자료를 통해 사고와 관련해 ‘안양 롤러 사고 중대 재해 대책위원회(이하·대책위)’를 구성했으며, 정의당, 진보 야당과 지역내 노동 사회 시민단체들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6일 첫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활동 사항 등을 논의하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활동한다. 3명의 의원들은 "유족 및 관계기관과 소통하며, 진상규명과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롤러 바퀴에 고깔(라바 콘)이 낄 정도로 좁은 공간에서 오후 늦게까지 작업이 진행된 이유와 누가 이런 업무를 지시했는지, 작업에 무리는 없었는지 등 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을 살피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 조사 결과 이번 사고는 지난 1일 오후 6시41분께 여 모 씨 등 작업자 3명이 사고 현장에서 전기통신관로매설 도로포장 작업 도중 롤러(바닥 다짐용 장비)에 깔려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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