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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모충1구역 재개발, 찬·반 갈등 끝에 사업계획 인가

등록 2021.12.05 11:52:13수정 2021.12.05 14: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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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구역 해제 무산…838세대 공동주택 건립

[청주=뉴시스] 충북 청주시 모충1구역 재개발사업 위치도. (사진=청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충북 청주시 모충1구역 재개발사업 위치도. (사진=청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 모충1구역 재개발사업이 찬반 진통끝에 본궤도에 오른다.

시는 서원구 사직동 47-23 일원의 모충1구역 주택재개발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5일 밝혔다.

2008년 정비구역 지정 후 2009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지 12년 만이다.

조합 측은 4만9800㎡ 부지에 최대 29층, 9개동, 838세대(임대 60세대)의 공동주택을 짓는다. 시행기간은 사업시행계획인가일로부터 5년이다.

모충1구역은 지난해 12월 사업을 반대하는 측에서 정비구역 해제를 신청했으나 주민조사에서 과반 동의를 충족하지 못했다.

시는 지난해 7월 개정된 '청주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에 따라 토지 등 소유자 20%의 해제 신청과 주민의견조사 50% 동의를 직권 해제요건으로 적용했다.

사업 반대 측에서는 토지 등 소유자 40% 신청을 직권 해제요건으로 한 '청주시 정비구역 해제고시' 적용을 주장했지만, 청주시는 법률 자문 끝에 신법(新法)을 적용하기로 했다. 기존 고시는 조례 제정 후 폐지됐다.

이 조합에선 2018년 새 집행부가 구성돼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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