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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입국장 모든 출구에 농·축산물 검역 전용 엑스 레이 설치

등록 2021.12.06 06:00:00수정 2021.12.06 06: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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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2018년 ASF 사태 발생 후 도입해 추진

[세종=뉴시스] 인천국제공항 전 출구에 설치된 농·축산물 검역 전용 엑스(X)-레이.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세종=뉴시스] 인천국제공항 전 출구에 설치된 농·축산물 검역 전용 엑스(X)-레이.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세종=뉴시스] 김진욱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6일 "인천국제공항 제1·2 여객 터미널 입국장 모든 출구에 농·축산물 검역 전용 엑스(X)-레이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입국하는 여행객이 휴대한 농·축산물에 대해 한층 더 전문적인 엑스-레이 검색이 가능하게 돼 금지 물품이 국내에 유입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전용 엑스-레이 설치는 아프리카 돼지 열병(ASF)의 세계적 발병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국내로 반입되는 농·축산물 종류와 밀반입 시도가 다양화해 국내 축산업에 큰 위협을 부르는 ASF를 철저히 차단하기가 어려워져서다.

지난 2018년 제2 여객 터미널이 개항될 때 전용 엑스-레이가 최초 설치된 뒤 점진적으로 확대돼 6일 모든 출구에 설치가 끝난 것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는 전용 엑스-레이 고장 등 긴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 관제 시스템도 구축했다.

정혜련 본부장은 "앞으로 전용 엑스-레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여행객의 수입 금지 농·축산물 반입에 경종을 울리고 해외 가축 전염병과 외래 병·해충으로부터 국내 농·축산업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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