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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오미크론 지역사회 전파 확인…학교 2곳 등 관련

등록 2021.12.05 17: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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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5~11일 화이자 백신 접종 승인…내달 10일부터

[시드니=AP/뉴시스] 지난달 29일 호주 시드니 공항에서 한 항공사 승무원들이 터미널을 빠져나오고 있다. 2021.12.05.

[시드니=AP/뉴시스] 지난달 29일 호주 시드니 공항에서 한 항공사 승무원들이 터미널을 빠져나오고 있다. 2021.12.05.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호주에서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의 지역사회 내 감염이 확인됐다.

5일 현지 ABC뉴스와 블룸버그통신, AFP통신 등에 따르면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보건 당국은 주내 5명의 확진자에 대해 이 같은 판단을 내렸다.

캐리 챈트 NSW주 수석 의료관은 이들 5명이 시드니 서부 교외에 위치한 학교 2곳과 클라이밍 짐과 연관됐다고 밝혔다.

해당 학교와 클라이밍 짐 관련자 등에 대해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알기 위한 긴급 유전자정보(게놈) 검사가 진행 중이다. 앞으로 며칠 안으로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현재 NSW주 오미크론 확진자 수는 15명이다. 챈트 의료관은 더 많은 오미크론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감염은 아프리카를 방문했다가 카타르 도하에서 입국한 확진자에 의해 확산된 것이다.

오미크론은 호주 외에도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

NSW주 추가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모든 외국 입국자에 대해 14일 격리 조치를 하도록 대책을 강화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확인된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은 최근 전세계로 확산하고 있다. 4일 룩셈부르크, 잠비아 등에서 첫 확진 사례가 확인됐다. 최소 42개 국가로 확산했다.

5일 기준 우리나라에서는 오미크론 확진자 수가 12명이 됐다. 전날에 비해 3명이 늘어났다.

한편 호주 당국은 5~11세에 대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 230만 명의 호주 어린이들이 내년 1월 10일부터 백신 접종을 할 수 있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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