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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여론조사, 코로나 백신 접종 의무화 63% 찬성

등록 2021.12.06 03: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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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AP/뉴시스] 앙겔라 메르켈(왼쪽) 독일 총리와 올라프 숄츠 부총리가 2일(현지시간) 베를린 총리실에서 16개 지역 주지사들과의 화상 회담을 마치고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주지사들과 백신 접종 의무화에 합의했다"라며 "미접종자들에 대한 규제도 마련할 것"임을 밝혔다. 2021.12.03.

[베를린=AP/뉴시스] 앙겔라 메르켈(왼쪽) 독일 총리와 올라프 숄츠 부총리가 2일(현지시간) 베를린 총리실에서 16개 지역 주지사들과의 화상 회담을 마치고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주지사들과 백신 접종 의무화에 합의했다"라며 "미접종자들에 대한 규제도 마련할 것"임을 밝혔다. 2021.12.03.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독일에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방역이 강화된 가운데 독일인 3명 중 2명은 백신 접종 의무화를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독일 dpa 통신이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에 의뢰해 이날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3%는 백신 접종 의무화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면 30%는 백신 의무 접종에 반대한다고 답했고, 7%는 무응답으로 집계됐다.

유고브의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3일 독일인 2067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독일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69%로 서유럽에서 가장 낮은 국가 중 하나다.

독일 질병관리청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독일의 신규 확진자는 4만2055명, 사망자는 94명이다.

독일에서는 성탄절을 앞두고 친척 방문 등 여행을 자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폴커 비싱 차기 교통장관은 독일 주간지 빌트 암 존탁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겨울은 지난 겨울보다 더 극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친척이나 친구들과의 만남을 최소화할 것을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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