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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남가람박물관 '대통령과 역사인물들의 유묵전' 연다

등록 2021.12.06 08: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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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내년 5월까지, 역대 대통령을 비롯한 근·현대 유명인들 글씨 27점 전시

[진주=뉴시스] 진주남가람박물관 입구 전시회 안내.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진주남가람박물관 입구 전시회 안내.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지난 2020년 경남도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한 진주 남가람박물관이 6일부터 내년 5월 29일까지 박물관 3층 전시실에서 '대통령과 역사인물들의 유묵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대통령 선거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이즈음에 큰 담론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통령과 역사인물의 유묵전'은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을 비롯한 유명 정치가, 종교인 등 19명이 남긴 유묵 27점이 전시된다.

이성석 관장은 "대한민구의 역대 대통령들을 비롯한 근·현대 유명인들의 글씨를 한자리에 모아 그들이 이루고자 했던 꿈들과 실제 역사를 조망해 보고 한국 근현대의 역사적 흐름과 역대 대통령을 큰 줄기로 해 유명인들의 글씨들을 전시하면서 역사속 인물들의 다양한 면모를 가깝게 살펴볼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글씨는 사람의 본질을 담아내는 또 하나의 자신이라고 하는 만큼 역사속 유명인들의 글씨를 통해서 그들의 심성과 가치관을 살펴볼수 있다고 덧붙였다.
[진주=뉴시스] 김영삼 대통령 병풍.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김영삼 대통령 병풍. *재판매 및 DB 금지


전시작품은 표암 강세황, 백범 김구, 해강 김규진, 후광 김대중, 거산 김영삼, 운정 김종필, 추사 김정희, 김현옥, 박정희, 해공 신익희, 철기 이범석, 우남 이승만, 율곡 이이, 석파 이하응, 유석 조병옥, 석불 정기호, 청담스님, 효당 최범술, 송암 함태영의 작품들이다.

글씨는 쓰는 사람의 삶과 사상이 녹아있고 늘 필체가 같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똑같은 사람이라도 시간과 상황에 따라서 글씨거 변하기도 해 언제 어디서 글을 썼는지, 혹은 누구에게 쓰는지에 따라서 달라지기도 해 그 자체로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것이다고 이 관장은 설명했다.

이 관장은 "이번 전시는 정치가, 독립운동가, 진주 연고의 종교인들의 유묵으로 구성된 전시로, 조선의 이이, 강세황, 김정희와 구한말의 이하응등을 비롯해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에 이르기까지 좌우를 망라한 거물들의 글씨를 모아 놓았다"고 했다.

이어 "그들은 역사속에서 다양한 평가를 받고잇지만 그들이 우리 역사를 써 내려갔다는 사실은 부정할수 없다"며 "그들이 남긴 글씨들을 통해서 파란만장한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 삶의 희노애락을 찬찬히 음미해 보길 바란다"고 했다.
[진주=뉴시스] 이이와 김정희 작품.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이이와 김정희 작품.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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