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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아비가일 "아기 생기지 않아 우울증" 고백

등록 2021.12.06 10: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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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아비가일 2021.12.06(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아비가일 2021.12.06(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진 인턴 기자 = 뮤지컬배우 아비가일이 난임을 고백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아비가일은 사유리의 친구로 등장했다. 방송인 사유리와 아들 젠이 사는 집을 방문해 단란한 친구들의 일상을 보여줬다.

사유리와 아비가일은 과거 KBS 2TV 예능 '미녀들의 수다' 에 함께 출연한 적 있다. 이날 방송에는 방송인 구잘도 함께 출연했다.

사유리는 함께 방송하던 시절의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우리가 '미수다'를 했을 때 다 20대였다. 너무 어려서 아기를 어떻게 가질까 그런 이야기는 하나도 안 하고 좋아하는 남자 이야기 등을 했다"고 운을 뗀 사유리에게 아비가일은 "맞다. 언니랑 나는 지금 아줌마가 됐다"며 흐른 세월을 반추했다.

아비가일은 임신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사유리는 "구잘이나 아비도 아기를 갖고 싶어?" 라고 물었다. 구잘은 "아기를 한 명 낳고 싶은데 일단 결혼부터" 라고 대답했다.

아비가일은 사유리의 질문에 "아기를 갖고 싶다. 너무 갖고 싶다" 라고 말한 뒤, 임신이 되지 않아 고민이라고 이야기했다. 아비가일은 지난 2020년 미국인 남편과 결혼했다.

아비가일은 "(아기를) 좋아하는데 지금 아기가 안 생겨서 조금...약간 우울증이 심했다.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 다 아기 낳아서 '축하해요', '아기 너무 예뻐요' 라고 얘기해도 사실 내 마음속으로는 좀 허전했다" 고 고백했다.

사유리는 아비가일의 마음에 대해 공감하며 "뭔가 내가 부족한 것처럼 느껴졌다. 다른 사람들은 쉽게 임신하는 것 같고 뭔가 나만 어두운 터널 속에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아비 마음이 진짜 이해가 간다" 고 위로를 건넸다.

구잘은 "우리 아비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무조건 될 거다" 고 말해 아비가일을 북돋아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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