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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억 투입 제주 이호 유원지개발 3년연장 해달라"

등록 2021.12.06 11: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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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자본 사업자 1년연장된 사업 다시 연기요청

도 "장기간 실정 감안 주민·전문가 의견듣고 결정"

[제주=뉴시스] 제주도청 전경.

[제주=뉴시스] 제주도청 전경.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이호 유원지 개발사업 시행자인 ㈜제주분마이호랜드가 올해 말까지 승인된 사업 기간을 2024년까지 3년 연장해줄 것을 신청해왔다고 6일 밝혔다.

제주분마이호랜드는 사업부지 내 일부 경매토지 소송과 실질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자본조달 등에 일정 기간이 소요된다며 사업기간을 오는 2024년 12월 31일까지로 3년 연장을 요청했다.

이호랜드 개발사업은 2008년 주식회사 이호랜드가 사업승인을 받고 추진하다 2011년부터 중국계 자본으로 넘어갔다. 이후 2019년 개발사업 변경승인을 요청했고, 도의회의 심의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30일 사업기간을 1년 연장하는 승인을 받았다.

도는 사업자가 지난 3일 사업기간 3년을 연장하는 내용으로 개발사업 시행변경 승인을 신청함에 따라 이와 관련된 주민 및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한다.

도는 이호유원지 개발사업이 장기간 이어지는 실정을 감안해 개발사업시행 변경신청에 대한 주민 의견과 신청서류를 면밀하게 검토해 처리방안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호 유원지 개발사업은 제주시 이호일동 374-1번지 일원 23만1791㎡의 면적에 4212억원을 투입해 2008년부터 올해 12월31일까지 마리나, 콘도, 호텔, 상가시설 등을 지을 계획을 세워 추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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