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울시립대-건국대, '高성능·효율 전기변색 시스템' 개발

등록 2021.12.06 13:34:2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안정적 저전력 구동이 가능한 투명 디스플레이 플랫폼의 핵심 기술이 될 것"

[서울=뉴시스] 이번 연구에 공동1저자로 참여한 서울시립대학교 인예령 학생(사진=서울시립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번 연구에 공동1저자로 참여한 서울시립대학교 인예령 학생(사진=서울시립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광주 인턴 기자 = 서울시립대학교는 화학공학과 문홍철 교수 연구팀이 건국대학교 김봉기 교수 연구팀과 '전도성 공액 고분자의 전기변색 특성에 대해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성능 전기변색 시스템 구현'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화학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온라인 출판됐다.

서울시립대는 문홍철 교수 연구팀이 '전기변색' 시스템과 관련해 신규 변색 소재 개발, 다양한 기능의 소자 제작 및 성능 제어 등과 관련한 핵심 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기변색'은 전기화학적 산화-환원 반응에 의해 물질의 색이 변하는 현상으로, 빛의 투과도나 반사율을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윈도 등에 응용되고 있다. 이 '전기변색'에 대한 연구는 최근 투명 디스플레이, 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며 주목받고 있다.

김봉기 교수 연구팀은 '공액고분자 시스템 분자 설계 및 합성 전문 기술을 기반으로, 신규 전도성 고분자를 도출해 유기전자소자의 고성능화'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이러한 두 연구진의 전문성이 융합돼 이번 연구 성과를 이끈 것이다.

문홍철 교수는 "소재를 합리적으로 설계하여 기존 보고된 전도성 고분자 기반 전기변색 시스템들에 비해 고효율, 고안정성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는 안정적으로 저전력 구동이 가능한 투명 디스플레이 플랫폼의 핵심 기술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소재융합 혁신기술 개발사업 및 산업통상자원부 ICT 융합섬유 제조과정 전문 인력 양성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