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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남아공서도 들어왔다…입국자 2명 감염 첫 확인

등록 2021.12.06 14:52:51수정 2021.12.06 15: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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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감염 확정 환자 18명…모두 인천 소재 교회 관련

주간 국내발생 변이 분석 델타 99.8%…오미크론 0.2%

[인천공항=뉴시스] 고승민 기자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입으로 방역에 비상이 걸린 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세관구역 수하물 컨베이어 벨트에서 공항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2021.12.03. kkssmm99@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고승민 기자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입으로 방역에 비상이 걸린 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세관구역 수하물 컨베이어 벨트에서 공항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2021.12.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12명 추가돼 누적 24명으로 늘었다. 새로 변이가 확정된 이들 중 2명은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입국자다. 오미크론 N차(연쇄) 감염으로 의심되는 이들은 10명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전날 12명 늘어 누적 24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 24명 중 6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전날 4명에서 2명 늘었다.

구체적으로 나이지리아를 다녀온 인천 40대 부부(1~2번째 환자)와 다른 50대 여행객 2명(8~9번째 환자) 등 4명에 이어 남아공에서 온 60대(27번째 환자)와 50대(28번째 환자)가 확정 감염됐다. 이들은 지난 1일 입국 후 검역 과정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고, 변이 검사 결과 오미크론 감염으로 나타났다.

그 외 18명은 국내 감염 사례다. 이번에 새로 오미크론 확정 사례로 분류된 10명을 포함해 18명 모두 인천 40대 부부 또는 인천 미추홀구 소재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다.

오미크론 감염 환자와 역학적 관련성이 있는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모두 인천 40대 부부 또는 인천 미추홀구 교회 관련 확진자다. 역학적 관련성은 오미크론 확정 환자와 역학적인 연관성이 있지만, 실험실적으로 오미크론 감염 분석이 진행 중이거나 분석이 불가능한 경우를 말한다.

이로써 인천 입국자 및 교회와 관련해 오미크론 감염이 확정된 확진자는 인천 부부를 포함해 20명, 역학적 관련성이 있는 확진자는 10명이다.

새로 역학적 관련 사례로 분류된 이들은 총 6명(29~34번째 환자)이다. 이 가운데 인천 교회 관련 확진자가 3명, 이들의 가족이 2명, 지인이 1명이다.

 그 외 새로 접촉자로 분류된 이들은 24번째 환자의 직장 접촉자 11명, 남아공 입국자인 27~28번째 환자와 같은 항공기를 탄 14명, 역학적 관련 환자로 분류된 29~34번째 환자들의 가족·지인 11명이다.

지난 4일 기준 12월 1주차 국내 발생 확진자 검체 중 2690건을 대상으로 변이 여부를 분석한 결과 2685건(99.8%)은 델타 변이였다. 나머지 5건(0.2%)은 오미크론 변이였다.

같은 기간 해외 유입 확진자 중 검체 95건을 분석한 결과 91건(95.8%)은 델타 변이, 4건(4.2%)은 오미크론 변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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