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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6세이하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확산

등록 2021.12.06 14: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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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주간 환자 3명 중 1명 '6세 이하'

단국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 *재판매 및 DB 금지

단국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코로나19 상황이 날로 악화하는 가운데, 6세 이하 영유아를 중심으로 호흡기 질환인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청은 6일 지난 11월 초부터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증가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예방과 관리를 당부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최근 4주간 신고 환자 중 1~6세 94건(53.7%), 1세 미만 38건(21.7%)으로 75.4%가 6세 이하의 영유아였다.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2세 미만 영유아에서 발생한다. 호흡기 비말을 통한 직접전파나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이나 오염된 물건의 접촉 등 간접전파를 통해 감염되며, 우리나라는 주로 10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유행한다.

감염되면 콧물, 기침, 미열 등의 증상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 세기관지염, 폐렴 등 하기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해열제나 수액 등의 대증치료를 실시한다.

질병청은 신생아실, 산후조리원, 영유아 보육시설 등에서 집단발생 예방을 위해 호흡기 증상이 있는 직원이나 방문객 출입 제한, 정해진 시간마다 환기하기 등 감염관리 원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밝혔다.

아울러 영유아들이 컵, 식기, 장난감 등 개인물품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사용하지 않도록 하며 호흡기 증상이 있는 신생아는 격리 및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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