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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준석, 왜 김종인 요구?'에 "파리떼 압박용"

등록 2021.12.06 18:25:46수정 2021.12.06 18: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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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위가 2중구조로 가면 안 되는데"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캠프 해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1.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캠프 해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1.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6일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중심의 선대위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이 만든 청년커뮤니티 청년의꿈에서 '왜 이준석 대표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요구했을까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홍 의원은 "파리떼 압박용"이라고 답했다.

이준석 대표는 그간 핵심관계자를 자처하며 언론에 익명으로 등장하는 윤 후보의 일부 측근들을 '파리떼'라고 표현하며 강하게 비판해왔다. 홍 의원의 말은 이 대표가 그런 윤 후보의 측근을 제지하기 위해 김종인 위원장을 영입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홍 의원은 다른 회원이 '김종인 위원장 모셔왔더니 선대위가 잡탕을 넘어 음식물쓰레기통이 돼간다'는 질문엔 "선대위가 2중구조로 가면 안된다"고 우려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기존의 인력과 구조대신 자신이 새로 기구를 만들고 그 안에 사람을 넣어 운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때문에 기존 구성된 선대위와 김 위원장이 만든 선대위 기구는 사실상 이중구조가 된다.

당안팎에서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중심으로 선대위가 돌아가면서 김병준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한정될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홍 의원은 '이재오 전 의원이 김종인 전 위원장은 킹메이커가 아니라 만들어질 자리만 찾아다닌다고 말했다'는 질문에 "일리있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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