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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학생 일주일새 14명 확진…초등생 가장 많아

등록 2021.12.07 13:51:03수정 2021.12.07 15: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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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간 학생·교직원 2665명 전수조사…715명 자가격리중

교육당국 상황 위중 판단…소아·청소년 백신접종 확대 권고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울산 중구 모 고등학교 학생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7일 오전 해당 고등학교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학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12.07.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울산 중구 모 고등학교 학생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7일 오전 해당 고등학교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학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12.07.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에서 최근 일주일간 학생 1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중 백신접종 완료 비율이 낮은 초등학교 학생 확진자 비율이 전체의 60%가 넘어 교육당국이 상황을 위중하게 판단하고 있다.

7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확진된 학생은 14명, 교직원 4명 등 1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초등학생 11명(61.1%)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 5명(27.7%·교직원 1명 포함), 유치원생 2명(11.1%) 순이다.

이 기간 확진자 발생으로 학생 2346명과 교직원 319명 등 2665명 전수조사를 받았다. 현재 자가격리에 들어간 학생은 713명, 교직원 2명이다.

한동안 잠잠하던 학생 확진자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시행 이후인 11월부터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1월 한달간 울산에서는 학생 3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기간 확진자 현황을 보면 중학생이 24명으로 가장 많고, 초등학생 13명, 고등학생 2명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낮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10월 학생 확진자 수 23명과 비교해서도 41% 증가했다.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울산 중구 모 고등학교 학생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7일 오전 해당 고등학교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학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1.12.07.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울산 중구 모 고등학교 학생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7일 오전 해당 고등학교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학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1.12.07. [email protected]



시교육청은 소아 청소년은 무증상 감염이 많아 조기 발견이 어렵고 가정과 또래집단에서 감염이 확산한 이후에 발견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소아 청소년 사이에서 코로나19 확진사례가 증가하면서 시교육청이 바짝 긴장하는 모양새다.

노옥희 교육감은 “고3 백신접종 이후 예방효과가 높다는 것이 객관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안정적 등교가 이어지기 위해서는 청소년 백신접종이 대폭 확대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교육청도 학생들이 좀 더 간편하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방역당국과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지역 누적 학생 확진자 수는 707명, 교직원 68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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