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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친에게 흉기 휘두르고 도주한 20대 기소의견 송치

등록 2021.12.07 13:51:20수정 2021.12.07 15: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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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친에게 흉기 휘두르고 도주한 20대 기소의견 송치



[옥천=뉴시스] 조성현 기자 = 전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 옥천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된 A(26)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낮 12시7분께 옥천군 옥천읍 한 아파트 계단에서 B(21·여)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복부를 다친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1시간 만에 옥천읍 길거리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전 여자친구인 B씨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고 경제적으로 비하하는 말을 해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지난 4월과 7월에도 B씨의 집을 찾아가 여러 차례 행패를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스토킹 처벌법 혐의도 수사해 추가 송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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