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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미만 코로나 사망 두번째…당국 "기저질환 있었다"

등록 2021.12.07 15: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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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5일 증상, 12월2일 확진 후 입원치료 중 사망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전면 등교를 시작한 지난달 22일 오전 서울 도봉구 창원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 하고 있다. 2021.11.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전면 등교를 시작한 지난달 22일 오전 서울 도봉구 창원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 하고 있다. 2021.11.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지은 김남희 기자 = 방역 당국은 7일 코로나19 사망자 가운데 10대 미만 확진자가 두 번째로 발생한 데 대해 "기저질환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이날 기자단 설명회에서 10대 미만 사망자와 관련해 "국내에서 두 번째 발생한 10대 미만 사망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처음으로 10세 미만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다. 해당 소아는 인후통과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11월28일 응급실에 내원 후 사망했는데, 사후 진단검사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고 팀장은 "(두 번째 10대 미만 사망자는) 지난달 25일 증상 발생에 따라 이달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의료기관에서 입원치료 중 사망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라며 "사망 원인은 미상이나 이후 의무기록 등을 확보해 사망사례분류위원회를 통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망자의 유가족에게는 절대적으로 정신적 안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사망자 관련 정보가 과다하게 노출되지 않도록 배려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기저질환이 얼마나 심각한 수준이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전문가 검토 후 답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접종 대상이 아닌 이들이 접종을 했다면 사망에 이르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하는지 묻는 질문에도 "접종을 했다는 가정으로 사망에 대해 평가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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