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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력 등록' 외국인도 방역패스 준다…3차 접종도 가능

등록 2021.12.07 15:53:05수정 2021.12.07 17: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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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면제서 미소지·해외 접종 외국인 문의 다수

"해외접종 내국인 접종력 등록 절차와 동일하게"

접종력 등록 시 국내서 3차 접종…방역패스 적용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지난 10월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찾아가는 백신접종센터에서 외국인들이 얀센 백신을 맞고 있다. 2021.10.24.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지난 10월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찾아가는 백신접종센터에서 외국인들이 얀센 백신을 맞고 있다. 2021.10.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김남희 기자 = 접종 당국은 해외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외국인들이 접종력을 등록하면 3차 접종(추가접종)이 가능하도록 개편 중이다. 당국은 외국인들이 접종력 증빙서류를 등록할 수 있도록 이번 주 내로 개선할 방침이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7일 기자단 설명회에서 "격리면제서를 소지하지 않고 입국한 외국인이나 외국에서 접종한 이들의 문의가 많다"며 "접종력 확인 방법과 절차를 검토해 (외국인 3차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3차 접종을 독려하는 가운데 외국에서 접종을 마친 후 입국한 이들을 위한 3차 접종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외국에서 이미 접종을 마쳤지만 접종 효과가 떨어지면서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다.
   
특히 접종력을 증명해줄 수 있는 자가격리면제서를 가지고 있지 않은 외국인들이나 해외 접종 사실을 증명할 수 없는 이들은 정확한 접종 여부나 접종 백신, 접종 기간 등을 알 수 없어 3차 접종이 어렵다.

이에 홍 팀장은 "원칙적으로 내국인이 외국에서 접종 후 입국했을 때와 동일하게 접종력을 확인하고 등록하는 절차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자가격리면제서가 아닌 다른 접종 증명 서류가 있는 이들을 위한 등록 절차를 개편한다. 우선 개편을 마친 뒤 오는 9일 안내할 계획이다.

홍 팀장은 "자가격리면제서가 확인되지 않고 접종력만 증빙서류로 확인한 경우에 필요한 양식 차이를 개선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 접종력이 등록되면 국내에서 3차 접종과 방역패스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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