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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남양주시장 "위기를 기회로…남양주를 메타시티로"

등록 2021.12.07 18: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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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이 7일 남양주시 정약용도서관에서 열린 글로벌 ESG 메타시티 써밋 2021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제공)

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이 7일 남양주시 정약용도서관에서 열린 글로벌 ESG 메타시티 써밋 2021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제공)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김정은 인턴 기자 = 최근 민간은 물론 공공기관에도 활발하게 도입되고 있는 ‘메타버스’와 ‘ESG'의 발전 방향을 살펴보는 ’글로벌 ESG 메타시티 써밋 2021‘이 7일 경기 남양주시 정약용도서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기조연설을 맡고, 김인환 메타시티포럼 상임대표, 이상래 NH농협은행 부행장, 김인숙 유니티 테크놀러지 코리아 대표, 토시 앤더스 후 IFTF EML 연구소장이 각 분야에서의 메타버스 활용 방안을 강연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기조연설에서 먼저 “지난 1월 발표된 다보스포럼의 2021 글로벌 리스크 10개 분야에서 극심한 기상이변과 기후변화 대응 실패, 인간이 초래한 환경 피해가 나란히 1·2·3위에 오르고, 디지털 권력 집중과 디지털 불균형, 사이버 보안 실패가 6·7·9위에 올랐다”며 “남양주시는 이러한 위기를 곧 기회라고 생각하고 국내 최초로 ESG 행정의 철학과 메타버스 생태계를 지방행정에 선제적으로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변이종 확산으로 인한 방역강화로 한국에 오지 못한 돈 탭스콧 블록체인 리서치 인스티튜드(BRI) 회장은 온라인으로 대체한 강연에서 “메타버스는 팬데믹 상황에서 쇼핑, 교육, 업무, 사회활동을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수단으로서 기능을 하고 있다”며 특수한 사회 환경과 메타버스를 연관시켜 설명했다.

또 그는 “안전하게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은 탈중앙화 사회에서 협력과 상호의존을 강화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김인환 메타시티포럼 상임대표는 남양주시를 메타시티로 구현하는 방안에 중점을 두고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모델하우스 시뮬레이션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시는 향후 각계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메타버스를 활용한 새롭고 실질적인 ESG 정책 과제를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메타버스를 적극 활용해야 하는 진정한 이유는 남양주 너머 전 지구의 환경을 지키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모색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자 대안이기 때문”이라며 “오늘 개최되는 글로벌 ESG 메타시티 써밋이 세상을 바꾸고 지구를 지키는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변이 확산으로 한국에 오지 못한 돈 탭스콧 블록체인 리서치 인스티튜드(BRI) 회장이 온라인으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제공)

코로나19 변이 확산으로 한국에 오지 못한 돈 탭스콧 블록체인 리서치 인스티튜드(BRI) 회장이 온라인으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제공)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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