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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 캠벨 "北문제 한국과 긴밀 협력…대화 매우 강력"

등록 2021.12.08 06:16:36수정 2021.12.08 08: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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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접근에 한·미 못 떨어져…외교에 최선 다할 것"

[워싱턴=뉴시스]커트 캠벨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이 미 평화연구소(USIP) 대담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USIP 유튜브 캡처) 2021.11.19.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커트 캠벨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이 미 평화연구소(USIP) 대담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USIP 유튜브 캡처) 2021.11.19.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커트 캠벨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이 대북 대화를 위한 한국과의 공조를 강조했다.

캠벨 조정관은 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샐러맨더 호텔에서 열린 최종현학술원 주최 포럼 참석 직후 특파원들과 만나 대북 대화 재개 방안에 관해 "우리는 한국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한국과 미국)는 북한과 관여하는 최선의 방법에 관해 함께 전략을 짠다"라며 "대화는 매우 강력하다"라고 강조했다. 또 "대북 접근에 관해 우리는 계속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be joined at the hip)"라고도 했다.

그는 "현재까지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북한 문제에 있어) 외교와 관련해 여전히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4월 대북 정책 재검토를 마무리한 조 바이든 행정부는 북한과 조건 없이 모든 의제에 관해 대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북한은 아직 대화 제의에 공개적으로 응하지 않고 있다.

한편 캠벨 조정관은 이날 한·미 간 종전 선언 협의에 관해서는 "오늘 그 문제를 논의하지 않겠다"라고 말을 아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유엔 총회에서 종전 선언을 제안한 이후 우리 정부는 미국 측과 꾸준히 협의를 이어 왔다. 종전 선언 문안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고도 알려져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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