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비교적 포근...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평년보다 최대 7도 높아 포근

충청·전북 등 미세먼지 '나쁨'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서울 등 수도권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다. 2021.11.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수요일인 8일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일교차가 매우 큰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수도권을 비롯한 일부 지역은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3~7도 높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 사이 기온차가 10~15도로 크겠다"고 예보했다.

9일 낮 최고기온은 10~15도일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0도, 수원 13도, 춘천 10도, 강릉 14도, 청주 12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4도, 부산 15도, 제주 16도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수도권·충청권·광주·전북은 '나쁨', 그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이겠다. 전남·대구·제주권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10시까지 전국 대부분 내륙에는 맑은 날씨에 밤 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그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낄 것으로 보인다.

동해남부먼바다에는 오늘까지 바람이 초속 8~15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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