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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고3 당원 '표절의혹' 일축…"'너무 유명해진 표현"

등록 2021.12.08 10:16:47수정 2021.12.08 10: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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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군 연설 관련 세번째 SNS 입장

"너무 유명해진 표현…표절 지적 과도"

"거친생각'은 임재범 표절이냐" 반박도

"이준석 표절했다 하라…오히려 뿌듯"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이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2.07. (공동취재사진)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이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2.07. (공동취재사진)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8일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의 청소년 당원 연설 내용이 노래 가사의 표절이라는 주장에 대해 "'쇼미더머니'에서 너무나도 유명해진 불협화음이라는 표현과 그 양식을 차용하는 것에 표절이라는 말을 붙이는 것 자체가 과도한 지적"이라고 직접 반박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준석이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을 얘기할 때 임재범씨 노래를 표절하려는 의도였을까? 들으면 단박에 아는 내용을"이라고 자신의 과거 발언을 들어 설명하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국민의힘 당원 김민규(18)군은 지난 6일 중앙선대위 출범식에서 '불협화음'을 키워드로 세운 연설을 했는데, 이것이 '쇼미더머니 10' 참가자 노래 가사의 표절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민규군은 페이스북을 통해 "그러실 줄 알고 연설 3일 전에 공연 링크도 걸었고, 법적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진지하게 김민규 당원의 연설이 기존의 무언가를 떠올리게 한다면, 중간에 오바마 연설의 형식을 차용한 부분, 노래 가사를 적절하게 연상시킨 것에서 이준석을 표절했다고 하라"며 "저는 오바마 연설을 보면서 컸고, 누군가 제 연설을 보면서 고민한다고 생각해서 오히려 뿌듯하다"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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