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광고의상 경매해 환경단체 기부…13일까지 '기부앤테이크'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는 브랜드 광고 촬영 의상으로 온라인 경매를 진행하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기부 앤 테이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케이카는 국내 중고차 시장 선두 기업으로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자원 선순환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자 경매 이벤트를 기획했다. 기부처는 세계자연기금(WWF)으로 선정했다.
기부 앤 테이크에 출품되는 의상은 케이카 TV·디지털·지면광고에 등장한 정장·니트·바지 등으로 구성됐다. 케이카는 올 한 해 '세상에 없는 중고차 환불', '내차팔기 원데이 보장제' 등 5편의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며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기부 앤 테이크는 오는 13일까지 케이카 공식 페이스북 채널에서 진행된다. 누구나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응모 페이지에 원하는 의상 번호와 희망 낙찰가를 기입하면 된다. 당첨자는 오는 16일 개별 연락으로 안내한다.
케이카는 경매 수익금 전액과 별도 기부금을 더해 세계자연기금에 전달할 예정이다. 세계자연기금은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활동하는 국제 비정부기구로서 자연의 보존과 회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단체다.
정인국 K카 사장은 "브랜드 광고에 등장한 의상을 소장하는 동시에 환경에 보탬이 되는 기부도 할 수 있는 이번 경매 이벤트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며 "자원 재활용의 한 가지 수단인 중고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 의식을 갖고 환경 보호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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