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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일본 경상수지 12.2조원 흑자 39.4%↓..."자동차 감산·유가 급등"

등록 2021.12.08 10: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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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일본 경상수지 12.2조원 흑자 39.4%↓..."자동차 감산·유가 급등"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10월 경상수지는 전년 동월 대비 39.4% 줄어든 1조1801억엔(약 12조234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8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재무성이 이날 발표한 9월 국제수지 상황(속보)을 인용해 해외와 종합적인 거래상황을 보여주는 경상수지가 이같이 흑자를 냈다고 전했다.

경상수지 흑자는 16개월 연속이며 시장조사 전문 QUICK이 사전 정리한 예상 중앙치 1조2999억엔을 상회했다.

흑자는 전년 동월보다 7681억엔 축소했다. 감소폭은 9월 31.1%에서 확대했다. 무역수지 흑자가 축소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경상수지 가운데 무역·서비스 수지는 4086억엔 적자다.

무역수지는 1668억엔 흑자다. 흑자액이 3개월 연속 전년 같은 달을 하회했다. 수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11.7% 증가한 7조800억엔이다. 수입은 6조9132억엔으로 28.3% 급증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공급망 혼란과 반도체 부족에 따른 자동차 감산에 수출이 정체했다. 수입에선 원유와 석탄 가격 등이 상승하면서 액수가 증대했다.

외국과 투자거래를 나타내는 제1차 소득수지는 1조7803억엔 흑자다. 제2차 소득수지 경우 1915억엔 적자를 보았다.

앞서 2021년도 4~9월 상반기 경상수지는 8조120억엔 흑자다. 전년 동기에서 흑자액은 2조2801억엔, 39.8%나 증가했다. 제1차 소득수지 신장률이 흑자폭을 밀어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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