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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조경훈·정명호 교수팀…한국혈전지혈학회 학술상

등록 2021.12.08 11: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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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심근경색 환자 이송시간에 따른 생존율 연구

[광주=뉴시스]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조경훈(오른쪽)·정명호 교수. (사진=전남대병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조경훈(오른쪽)·정명호 교수. (사진=전남대병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빠른 이송체계 구축'에 대한 논문을 발표한 전남대병원 조경훈·정명호 교수팀이 한국혈전지혈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전남대학교병원은 순환기내과 조경훈·정명호 교수팀의 '늦게 도착한 ST분절 상승 심근경색증 환자의 장기 예후(Long-Term Outcomes of Patients With Late Presentation of ST-Segment Elevation Myocardial Infarction)'에 관한 논문이 한국혈전지혈학회 화이자 학술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ST분절 상승 심근경색증 환자 5800여명을 대상으로 분석했으며 세계적 학술지인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게재됐다.

논문은 증상 발현 12시간 이후 병원에 도착한 환자가 3년 이내 사망할 확률은 17.3%이며 12시간 이내 도착한 환자 10.6% 보다 1.6배 높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 증상 발현 후 12~24시간에 병원에 도착한 환자가 일차적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지 않는 비율은 12.4%로 12시간 이내 도착한 환자(4.9%) 보다 2.5배 높았다고 분석했다.

환자 사망률과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 시행률의 관계는 증상 발현 후 48시간까지 비슷하게 유지되는 것도 논문을 통해 밝히고 있다.

전남대병원 관계자는 "연구논문은 앞으로 적극적인 치료와 심근경색증 환자의 빠른 이송 체계 구축 등 추가적인 노력을 통해 심근경색증  환자들의 사망률을 낮추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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