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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내년부터 '스마트 경로당' 45곳 시범운영

등록 2021.12.08 14: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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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내년부터 '스마트 경로당' 45곳 시범운영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시가 스마트 경로당 45개소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시범 운영한다. 

8일 시에 따르면 부천형 스마트경로당 시스템은 지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에 선정돼 국비 9억2000만원을 지원 받았다.

시는 최근 스마트경로당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대한노인회 부천시 원미·소사·오정지회(지회장 박창만·이신행·김준회), 오정노인복지관(관장 김상봉),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영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경로당 시스템은 노인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리모컨 조작이 가능한 하드웨어 기반 화상플랫폼으로 70인치 대형 스마트 TV를 설치하고, IoT 의료기기와 스마트팜은 태블릿 PC를 이용한 클라우드 서버로 구성된다.

경로당 이용자는 ICT 화상플랫폼으로 노인복지관 등 프로그램 제공기관과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고 IoT 의료기기로 매일 혈압, 혈당, 체성분을 측정하는 등 건강데이터를 자기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 IoT 실내스마트팜을 통해 노인들에게 365일 신선한 야채를 기르고 수확하는 기쁨을 선사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경로당 45개소에 구축된 스마트 인프라를 활용해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경로당 프로그램을 새해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경로당 이용자의 평균연령이 82세인 점을 고려해 시스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인일자리를 통해 스마트경로당 매니저를 채용하고 교육 배치할 예정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어르신 복지에 대한 부천시의 열정과 실력이라면 전국 스마트 경로당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이번 협약식이 스마트경로당의 원활한 운영뿐만 아니라, 부천에 어르신 건강돌봄 네트워크가 확고히 구축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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