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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는 유치원도…부산시, 10년만에 모든 학교 무상급식

등록 2021.12.09 09:18:29수정 2021.12.09 10: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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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는 유치원도…부산시, 10년만에 모든 학교 무상급식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내년부터 부산시가 유치원에 무상으로 급식을 한다. 10년 만에 유·초·중·고 무상급식이 달성됐다.

부산광역시의회는 8일 ‘내년도 유치원 무상급식’을 포함한 2022년도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예산안을 확정했다.

지난 3월 김진홍 의원은 부산시교육청에 부산의 사립유치원 의존도가 80%임에도 불구하고 유치원 무상급식에 나서지 않는 문제를 지적하고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2021년 기준 17개 시도교육청 중 ‘유치원 무상급식’이 이뤄지지 않는 지역은 부산, 서울, 대구 3곳이었다. 특히 부산의 경우 사립 의존도가 높아 학부모의 공·사립 선택권이 사실상 작동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유치원 무상급식에 손을 놓고 있었다.

부산지역의 학교무상급식은 2011년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시작됐다. 이후 대상학년을 점차 확대해 2014년부터 초등 전체학년, 2017년엔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으로 발전했다. 2019년부터는 고1학년, 2020년 2학기부터는 전체학년으로 확대됐다.

 유·초·중·고 전체 학교 무상급식 관련예산은 2011년 382억원에서 2022년 2328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김진홍 의원은 “유치원뿐 아니라 부산시 소관 어린이집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해 우리 아이들이 기관에 따른 차별 없이 형평성 있는 복지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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