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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외국인·여성 임원 17명 승진…최근 5년 새 최대 폭

등록 2021.12.09 1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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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포크 콘셉 개발한 양혜순 상무, 부사장 초고속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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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 올해 외국인·여성 승진 임원은 17명으로, 최근 5년 새 가장 인사 폭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9일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외국인·여성 승진 임원을 연도별로 보면 ▲2017년 11명 ▲2018년 11명 ▲지난해 1월 9명 ▲지난해 12월 10명 ▲올해 17명 등으로 증가 추세다.

올해 외국인 임원 승진자는 SET부문에서 ▲SEA법인(미국) Mobile Biz.장 주드 버클리(Jude Buckley) 부사장 ▲SEG법인(독일) IM Sales & Marketing 올라프 메이(Olaf May) 상무 ▲SEA법인(미국) HE Div.장 제임스 휘슬러(James Fishler) 상무, DS부문에서 ▲S.LSI사업부 SARC 마이클 고다드(Michael Goddard) 상무 ▲중국총괄 오양지 상무 등이다.

여성 임원 중 특히 생활가전사업부 CX팀장 양혜순(53) 상무가 부사장으로 도약했다.

양 신임 부사장은 지난 2017년 11월 상무 승진 이후 4년만에 부사장까지 올랐다. 그는 비스포크 콘셉트 개발을 통해 소비자 취향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가전 시대를 개척한 공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양 상무는 경희대 화학과 석사, 미국 미시간주립대 환경공학 석박사로 학업을 마쳤다. 그는 삼성전자 2002년 리빙사업부 선행연구그룹 책임, 2003년 시스템가전사업부 세탁기그룹 책임, 2006년 가전연구소 기초기술Lab 책임, 2007년 생활가전사업부 선행개발2 책임를 거쳐 2009년부터 생활가전사업부에서 개발솔루션 Lab 수석, 개발기획그룹 수석, 냉장고전문기술Lab, 차세대개발그룹장 등을 지냈다.

또 상무급에서는 SET부문은 ▲VD사업부 Product S/W Lab장 강은경 ▲삼성리서치 On-Device Lab 김유나 ▲SEH-S법인장(헝가리) 김향희 ▲네트워크사업부 Call S/W개발그룹 윤보영 ▲생활가전사업부 경험기획그룹장 이보나 ▲글로벌마케팅센터 브랜드전략그룹 이선화 ▲무선사업부 전략제품디자인그룹장 이지영 ▲한국총괄 Retail Communication그룹장 이현정 ▲VD사업부 UX팀장 최유진 등이다. 또 DS부문은 ▲메모리사업부 DRAM설계팀 오름 ▲S.LSI사업부 영업팀 연지현 ▲Foundry사업부 제품기술팀 정신영 등이다.

삼성전자는 "조직 혁신과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이 되는 '다양성과 포용성(D&I·Diversity & Inclusion)'을 강화하기 위해외국인 및 여성에 대한 승진 문호 확대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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