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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옥·우정민씨, 창원박물관 건립 위해 유물 67점 기증

등록 2021.12.09 13: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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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서·고서적·손재봉틀 등 역사 담긴 자료

허성무 창원시장 기증자에게 감사패 전달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9일 시청 접견실에서 창원박물관 건립을 위해 67점의 유물을 기증한 김가옥·우정민씨에게 기증 증서와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1.1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9일 시청 접견실에서 창원박물관 건립을 위해 67점의 유물을 기증한 김가옥·우정민씨에게 기증 증서와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1.12.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성산구 가음동에 거주하는 김가옥·우정민씨로부터 창원박물관 건립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67점의 유물을 기증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김가옥·우정민씨가 기증한 유물은 집안 대대로 내려오던 고문서(소요정 시첩(逍遙亭 詩帖) 및 계안(契案)과 고서적, 1910년 제작된 싱거(SINGER) 손재봉틀, 창원 지역 유림이자 한의사였던 김기영 선생이 직접 사용한 약재 저울 등을 포함한 자료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9일 시청 접견실에서 창원박물관 건립을 위해 67점의 유물을 기증한 김가옥·우정민씨에게 기증 증서와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1.1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9일 시청 접견실에서 창원박물관 건립을 위해 67점의 유물을 기증한 김가옥·우정민씨에게 기증 증서와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1.12.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소요정 시첩은 선비 김기영(기증자의 조부·외증조부)이 세운 소요정(逍遙亭)에서 창원을 중심으로 활동한 유림들이 모여 지역의 풍광을 읊은 시를 엮은 시첩(1939년 3월12일, 1940년 3월25일 작성)이다.

이는 지역의 근·현대사 연구뿐만 아니라, 생활사 연구에도 중요하게 사용될 가치 있는 자료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김가옥·우정민씨가 경남 창원박물관 건립을 위해 기증한 67점의 유물.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1.1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김가옥·우정민씨가 경남 창원박물관 건립을 위해 기증한 67점의 유물.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1.12.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에 기증된 유물은 향후 건립될 창원박물관의 전시자료와 학술, 교육 등 소중한 연구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김가옥·우정민씨가 경남 창원박물관 건립을 위해 기증한 67점의 유물.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1.1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김가옥·우정민씨가 경남 창원박물관 건립을 위해 기증한 67점의 유물.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1.12.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창원시는 지역의 역사가 담겨있는 문서, 지도, 사진, 서적뿐만 아니라 시민 개인의 추억이 어려 있는 생활용품 등을 기증받고 있으며, 유물 기증을 원하는 시민은 문화유산육성과 창원박물관건립TF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역 사랑의 일념으로 유물 기증에 선뜻 나선 기증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한 개인의 삶과 지역의 흔적이 될 만한 것은 모두 유물이 될 수 있고, 기증해 주신 유물은 그 뜻을 새겨 영구히 보존 관리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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