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이도주공2·3단지 재건축 시행인가 절차 착수

[제주=뉴시스] 제주시 이도주공2·3단지 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제주시는 이도주동2·3단지 아파트 재건축을 위한 사업시행인가 신청서가 접수됐다고 9일 밝혔다.

1988년 9월 준공된 이도주공 2·3단지 아파트는 재건축을 위해 2014년 9월 안전진단과 2017년 4월 조합설립 인가 후 4년 8개월간 교통영향평가와 건축계획심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했다.

해당 단지 재건축은 기존 5층·18개동·760세대에서 107세대 증가한 14층·13개동·867세대 규모로 추진된다.

재건축 조합은 사업시행인가 후 2022년 12월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하고, 2023년 8월 착공,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재건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노후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라며 “지역 내에서 두 번째인 대규모 재건축 사업인 점을 고려해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착공 후 공사장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 이도주공1단지는 내년 하반기 중 사업시행인가를 받기 위해 교통영향평가 및 건축계획심의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