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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도와 작별한 롯데, 외야수 DJ 피터스 영입

등록 2021.12.09 14: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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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 포함 총액 68만 달러에 계약

[애너하임=AP/뉴시스]롯데 자이언츠 새 외국인 타자 DJ 피터스. 2021.09.04

[애너하임=AP/뉴시스]롯데 자이언츠 새 외국인 타자 DJ 피터스. 2021.09.04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2년 간 내야의 중심을 잡았던 딕슨 마차도와 결별한 롯데 자이언츠가 새 외국인 타자로 DJ 피터스(26)를 영입했다.

롯데는 9일 피터스와 총액 68만 달러(연봉 60만 달러·옵션 8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1995년생인 피터스는 198㎝ 102㎏의 체격을 갖춘 우투우타 외야수로 2016년 LA 다저스의 지명을 받아 메이저리그와 트리플A에서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메이저리그에 데뷔, 70경기에서 타율 0.197(223타수 44안타), 13홈런, 38타점을 기록했다. LA 다저스에서 빅리그 입성의 꿈을 이룬 피터스는 텍사스 레인저스로 팀을 옮겨 시즌을 마쳤다. 3월 시범경기에서는 양현종에게 첫 피홈런을 선사하기도 했다.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정도의 넓은 수비 범위와 강한 어깨를 자랑하며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마이너리그에서 3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장타력까지 갖췄다.

피터스는 “롯데 소속으로 부산에서 뛸 날을 고대하고 있다. 2022시즌 팀이 우승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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