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에코델타시티 단독주택 분양, 평균 143대 1의 높은 경쟁률

등록 2021.12.09 15:04:07수정 2021.12.09 15:17:2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부산에코델타시티 주거용 단독주택 필지 (사진 =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에코델타시티 주거용 단독주택 필지 (사진 =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시민에게 우선 분양키로 하면서 주목을 받았던 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 내 주거용 단독주택에 대한 1차 분양결과 평균 14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9일 한국수자원공사와 부산시에 따르면 8일 오후 3시 30분에 추첨한 에코델타시티 내 주거용 단독주택 10-1블록 152필지의 평균 경쟁률은 143대 1로 나타났다. 특히 전원형 17필지 중 한 곳은 무려 14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에 분양한 단독주택부지는 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 내 일반분양 되는 주거용 단독주택 용지 510필지 중 10-1블록 152필지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6일부터 8일 오후 3시까지 부산에 주소를 둔 주민들을 대상으로 분양신청을 받았다.

한국수자원공사 부산에코델타시티사업단 허경욱 판매부장은 “점포 겸용이 아닌 단독주택이라 이렇게까지 높은 경쟁률을 보일지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분양의 경쟁률이 높은 까닭은 공공택지로서 분양가가 억제된 데다 인근의 명지에 비해서도 분양가가 낮아 당첨만 되면 일정한 수익은 보장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다만 사업준공이 나는 4년~5년후까지는 소유권 이전등기를 할 수 없어서 재산권 행사가 자유롭지 못하다는 한계는 있다.

부산시는 지난달 30일 이 부지를 당초 전국의 일반인들에게 분양할 계획이던 것을 수자원공사를 설득해 부산시민에게 우선 분양키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510필지 중 이번에 분양한 152필지 외에 부지에 대한 분양계획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잔여 필지에 대한 분양계획은 현재로서는 아직 알 수 없다” 면서도 “기존 이주자에 대한 공급을 우선해야 하고 토지조성 여건과 시장상황을 감안해서 단계적으로 분양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