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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범덕 청주시장 "청소년 백신·60세 이상 추가 접종해야"

등록 2021.12.09 15:13:08수정 2021.12.09 15: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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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어린이집 집단감염…백신 선제 대응" 호소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이 9일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온라인 시민 담화문을 통해 청소년 백신 접종과 60세 이상 시민의 추가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2021.12.09. imgiza@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이 9일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온라인 시민 담화문을 통해 청소년 백신 접종과 60세 이상 시민의 추가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2021.12.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이 최근 학교와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 청소년 백신 접종 등 시민 차원의 선제적 대응을 호소했다.

한 시장은 9일 시민 담화문을 통해 "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이틀 연속 7000명을 넘어섰고, 청주에서도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35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며 "특히, 보육시설과 학교를 연결고리로 한 집단감염과 연쇄감염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무증상이거나 경증인 영유아와 청소년의 감염 비중이 높고, 전체 격리자 대비 위·중증 확진자 비율은 1% 수준"이라면서도 "이런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어르신과 기저질환자의 감염 비율이 높아져 더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외국인 확진자가 급증하던 9~10월에 적극적 백신 접종과 선제적 방역으로 확진자 비율을 현저히 떨어트린 경험이 있다"며 "10월 전체 확진자의 22%를 차지하던 외국인 비율이 12월 들어 2%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신 부작용과 돌파감염에 대한 걱정도 이해한다"면서 "백신 접종이 감염 확률과 중증도를 현저히 떨어트린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학생 스스로와 부모 형제, 공동체 모두를 지키기 위해선 청소년층의 백신 접종률을 높여야 한다"며 "60세 이상 시민의 3차 접종에도 모두가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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